나경원 아들 '의문의 황금 스펙' 2탄 미국 현지 추적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76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76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1. 나경원 아들 '의문의 황금 스펙' 2탄 미국 현지 추적
1. 나경원 아들 '의문의 황금 스펙' 2탄 미국 현지 추적
: “나경원 의원 아들 학술 포스터, 표절 여부 등 조사한다”
- 세계적 권위 IEEE 측, 의혹의 포스터 2편과 비교 자료 확보
- 美 교수들도 “나경원 아들 천재인가” ...“표절 결론시 공저자들도 불이익”
- <스트레이트> 새 MC 조승원·엄지인 기자, 오늘 첫 방송
<스트레이트>가 지난해 11월 18일 방송한 ‘나경원 아들 황금 스펙’의 2탄. 지난
방송에서 본격 제기한 나 의원 아들의 학술 포스터 표절 및 저자 자격 등의 의혹을
집중 보도한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두 차례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의혹의
실체를 추적했다.
문제의 포스터 두 편이 발표된 ‘국제전기전자기술인협회’(IEEE) 측은 표절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포스터 제출 당시 고등학생이던 나 의원
의 아들이 ‘서울대 대학원’ 소속인 것처럼 표기된 경위 등도 파악할 전망이다.
포스터를 살펴본 IEEE의 지적재산권 담당자는 “그(나 의원 아들)가 천재인가”라고
되물으며 “(소속 표기에도) 장난을 친 것”이라고 말했다. IEEE는 포스터 두 편과
표절 대상이 의심되는 논문 등 관련 자료를 모두 확보하고,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벌일지 검토 중이다.
나 의원은 당초 아들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예일대 학장이 아들을 불러 ‘아무 문제
없으니 공부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며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나 의원 아들의
소속 학과장이 찾아가 보라고 취재진에게 추천한 예일대 학장은 수 차례 인터뷰
요청과 이메일 질의에도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히려 답을 피하는 데 급급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나 의원 아들은 다른 ‘스펙 의혹’에도 휩싸여 있다. 2011년과 2012년 나 의원이
회장으로 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국제청소년지도자회의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경위도 석연치 않다. 이 회의에는 나 의원의 딸과 여동생, 심지어 조카까지
일가족이 총출동했다. 또 아들 김 씨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에
도 참여했다. 이 때 나 의원은 홍보대사를 맡고 있었다. 모두 대학 진학을 앞두고
훌륭한 ‘스펙’이 될 수 있는 행사에 ‘엄마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지적. 그러나
의혹을 풀어줄 당시 관련 자료들은 찾기조차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MC로 발탁된 조승원·엄지인 기자가
시청자들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출처 -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