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인의 밥상 410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오래된 청춘, 나는 오늘도 안녕하다

100세 시대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고, 가족이 있는 지금 이 순간


다시 찾아온 나의 봄날!


나이 들어감에 익숙하지 않지만,
뒤돌아보면 젊었을 오늘의 나를 살아가며
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진


우리의 삶을 따뜻한 한 그릇에 담아내다

오래된 청춘, 나는 오늘도 안녕하다

■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 친구가 있어 좋은 은퇴 농장 사람들 

충청남도 홍성의 한 은퇴 농장은 직업뿐 아니라 엄마, 아빠로서의 삶으로부터 은퇴하고 전원생활의 삶을 택한 하숙생들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하숙생들은 서로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봄이 왔다’는 왕 할아버지의 말처럼 봄이 되니 바빠지는 하숙생 들은 시골로 내려와 처음으로 쪽파도 수확해보고 꽃도 심어본다. ‘농장의 셰프’라고 불리는 대표님은 한껏 실력 발휘를 해 주꾸미볶음과 무를 넣고 파김치를 담근다. 수확한 파로 다 같이 파전을 만들어 먹기로 한 하숙생들은 오늘도 하하 호호 웃음꽃이 피어나기 바쁘다. 이곳에서 처음 만나 친해졌지만, 친구가 되고 식구가 된 은퇴 농장사람들의 웃음 가득하고 낭만 가득한 밥상을 만나본다.  

■ 함께 늙어 간다는 것 – 서로 부족함을 채우는 90대 노부부의 밥상 

인천 강화도의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부지런히 살아가는 노부부가 있다.


하루 일과를 평생 일기장에 담으며 살아가시는 할아버지는 꼼꼼하지만 살림에는 재주가 없다.


결혼한 지 7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티격태격, 맞는 구석이 없지만 싸움 한번 한적 없다는 노부부!


그래도 아내가 있어 건강하게 살아간다고 말하는 애처가 할아버지이다.


건강의 비결이 열심히 일하는 것, 그리고 고기를 먹는 것이라 말하는 할아버지는 오늘도 아내가 만들어준 돼지족발수육이 마음에 쏙 들어 손으로 집어먹기 바쁘다.
그런 할아버지는 된장을 좋아하지 않아 고추장찌개를 즐겨드시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아내가 끓여준 돼지고기고추장찌개!


남편을 위해 된장찌개는 끓이지 않고 항상 고추장찌개를 끓인다는 할머니.


향긋하면서도 쓴 쑥밥과 추억의 보리개떡을 통해 오래간만에 지난날도 회상하며, 미운 정 고운 정 가득 담긴 노부부의 오랜 세월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 100년을 살아보니,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더라 – 1920년생 김종철 할아버지의 장수 비밀

원주의 100세 김종철 할아버지!


매일 아침이면 운동하기 바쁘다. 팔굽혀펴기 100번에 턱걸이까지 하는 김종철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 사랑이 대단하다. 매년 걷기대회도 며느리와 손녀와 함께 나가는 할아버지다.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 생각에 신이 난다.

평소 어르신은 견과류를 즐겨 드시고, 며느리의 비법과 손맛으로 만들어진 견과과일탕, 땅콩죽, 채소샐러드로 건강을 유지한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건강식으로 가족의 행복 가득, 건강한 밥상을 만나본다.  

■ 너는 늙어 봤느냐? 나는 젊어 봤단다 – 마을 어르신들은 오래된 도서관, 하동 성두마을 이야기

‘노인은 살아있는 도서관’ 이 말을 실감하며 살아가는 성두마을의 초보 농사꾼이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2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살고 있는 왕규식씨.


하동에서 마을 어른들이 모두 어머니이고 스승이다


인터넷으로 배우는 것도 있지만, 마을의 지리와 기후를 잘 알고 있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배우는 게 더 크다고 한다.
오늘은 다 같이 모여 나물 뜯는 날이다!


마을의 엄마들 덕분에 두릅은 물론이고, 다양한 봄나물들 뜯느라 신이 난다. 마을 어르신들도 다 같이 모여 나물을 뜯고 음식을 하니, 지난 시절 추억이 하나 둘 떠오른다.
오래간만에 솜씨 발휘한 어머니들 덕분에 그 옛날 먹던 생고사리들깻국과 참게가리장, 홍합두릅전도 먹어본다. 과거의 청년과 미래의 노인이 함께 차려낸 신명나는 봄 밥상을 만난다.  ..

(출처 - 네이버TV)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