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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30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가족끼리 왜 이래 – 코요태

데뷔 20년, 여름 축제의 슈퍼스타 코요태
 90년대 말,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가 가요계를 강타했다. 홍일점이자 메인보컬로 스
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신지(39) 외에 나머지 멤버들은 수시로 교체되다 당시 최고의
디바, 엄정화의 백댄서로 유명했던 김종민(41)을 영입하고 래퍼 빽가(39)까지 투입
되면서 지금의 코요태 완전체가 됐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활동중
단이나 해체 없이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다. 찾는 곳이 많아 하
루에 여러 개의 스케줄을 소화해야 할 만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번 여
름엔 경상남도 거제도부터 강원도 속초까지 전국을 누비다 보니 하루 이동 거리
800km는 예삿일이었다고. 왕복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고속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지
만,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게 행복하다는 코요태.
 신지가 아니면 코요태도 없다는 김종민과 빽가, 메인보컬 신지는 그룹 코요태에게
그만큼 중요한 존재다. 하지만 그녀에게 갑작스런 무대공포증이 찾아오면서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
는 신지.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멤버들간의 끈끈한 의리로 20년을 버텨온 코요태의
노래 인생을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신지가 코요태예요
- 빽가 인터뷰 中 -

(코요태 홍일점은) 신지가 아니면 안 되는 자리다.
그 자리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있었으면 안 되지 않았을까.
- 김종민 인터뷰 中 -

좌빽가 우종민 신지, 코요태. 해체 직전까지 갔다?
 2004년, <디스코 왕>으로 음악방송에서 4주 연속 1위, <불꽃>으로 2주 연속 1위를
하며 승승장구 한 코요태. 하지만 그룹의 리더 김종민의 군 입대(2007)를 시작으로
위기를 겪게 된다. 빽가와 신지 두 사람으로 활동하며 음악 앨범을 발표했지만 반응
이 예전 같지 않았고, 입대 전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
을 받았던 김종민은 제대 후 복귀해 감을 잃었다는 평가로 고민이 많았다고. 비슷한
시기, 교통사고로 발견하게 된 빽가의 뇌종양은 모두를 절망으로 끌어내리기도 했
다.
 얼마 후 김종민의 군 복무기간 중 코요태의 목소리 신지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신인
가수와 함께 오른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은 손이 사시나무 떨듯이 떤 것이 생방송으
로 전파를 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것. 문제는 그후 그녀에게 무대공포증이 생겨
더 이상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고. 아직도 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해 혼자서는 무대
는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이 된다는데

그 무대가 끝나고 무대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을 했다고 하니까요
그때부터 조금 많이 무너졌죠.
- 신지 인터뷰 中 -

 하지만 올해 초, 데뷔 20년을 맞은 코요태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면서 예전처럼 완
전체 코요태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랜 세월 함께 하다 보니 얼굴만 봐도 어
떤 상태인지 아는 정도까지 됐다고. 힘들 때 서로 다독여주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
원도 마다하지 않는 사이가 된 코요태. 서로에게 가족이자 집 같은 존재가 됐다는
세 사람, 그들의 위기 극복 사연을 공개한다.

(종민이 오빠가) 너한테는 그 집이 코요태이고
오빠한테도 그 집이 코요태고 빽가한테도 그 집이 코요태고
늘 그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야
- 신지 인터뷰 中 -
코요태, 환갑에도 무대에 서겠다!
 최근 신지는 트로트 곡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라
도 솔로 활동을 계속 해왔다는 그녀. 지금까지 발표한 트로트 앨범만 해도 ‘해뜰날’,
‘착한 여자’ 등 5장이다. 전국을 돌며 여름 축제 현장에서 그룹 코요태로 무대에 오르
는 일 외에도 혼자 무대에 서며 좀 더 단단해지겠다는 신지. 리더 김종민은 예능인으
로 종횡무진 활약했기에, 전국 어디를 가도 그를 알아보고 반기는 사람들이 많다. 여
름 축제현장에선 김종민 때문에 코요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어린이가 있을 정도. 뇌
종양을 극복하고 사진작가로 변신한 빽가는 코요태의 앨범 사진을 직접 찍기도 하
고, 아시아인 최초로 유명 카메라 브랜드의 사진작가로 발탁되기도 할 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김종민, 신지, 빽가 세 사람 모두 그룹 코요태로 무대에 오를 때가 제일 편안
하고 행복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하는데. 앞으로 20년 후, 김종민의 환갑 때 데뷔 40주
년이 되면 그때 디너쇼를 하자는 목표가 생겼다고. 지치지 않고 오늘도 꿈을 향해 달
리는 코요태의 여정을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함께한다.

딱 20년 뒤에 김종민 씨 환갑에
저희가 40주년이거든요
그때 디너쇼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 신지 인터뷰 中 -..

(출처 -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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