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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157회 신의 손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K리그를 평정한 사나이, 그 이름 ‘신의손’
1992년 일화 천마에 입단해 3년 연속 리그를 제패하고
2000년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대한민국에 귀화한 ‘신의손’.
지금은 현역 은퇴 후, FC안양의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며 바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 체크해야 사는 남자 신의손!
신의손의 출근길은 남들과 조금 다르다. 마치 먼길 여행 떠나는 사람처럼
집안 곳곳을 체크 하고 나선 신의손.
소지품 확인은 기본이고, 물은 제대로 잠갔는지, 문은 제대로 닫혔는지, 강아지 밥은 있는지, 전자제품은 모두 껐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차에서 내려서는 차문 4개 모두를 손으로 직접 당겨 확인하는 체크 끝판왕의 면모를 보일 정도.
이렇게까지 그가 완벽한 이유는 단 한 번의 실수가 팀을 패배로 이끄는 골키퍼 포지션이기 때문.
일상생활이 완벽해야 그라운드에서도 완벽할 수 있다는 신의손은 아직도 선수시절의 징크스를 모두 기억하고 매사에 조심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 축구는 神이지만, 한국어는 초보?
한국생활 27년차답게 그 어떤 고민도, 불편함도 없다는 신의손.
자신만만한 그에게 단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한국어 실력이다.
역대 출연자 중 한국생활 경력이 가장 오래되었지만, 한국어 실력은 아직도 초급 수준.
일상에서 언어의 장벽에 부딪힐 때면 한국인이지만 외국인 찬스를 사용하고,
구단에서는 대충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는 팀 선수들 덕분에 여태까지 큰 문제없이 잘 버텨왔다는데.
하지만 제작진에게 신의손의 한국어 실력이 좀 더 향상되길 바란다는 구단 내 제보가 이어졌다. 스포츠 용어 대부분이 외래어다보니 기술적인 코칭은 문제가 없지만 신의손에게 개인적인 상담을 하거나 더 친해지기 위해서는 일상대화가 조금 더 유창하면 좋겠다는 것.
결국 신의손은 제작진에게 등 떠밀려 37년 만에 대학교를 찾았고, 그곳에서는 신의손의 한국어 레벨을 평가하는 테스트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런 문제없다는 신의손은 무사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까?

- 한국어는 서투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멘토, 신의손
최근 FC안양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진 사람이 있다.
바로 골키퍼를 맡고 있는 전수현 선수. 여태까지 외국인이라는 장벽 때문에 마음을 터놓지 못했지만, 용기를 내 신의손 코치에게 1:1 상담을 요청했는데. 비록 언어는 서투르지만 전수현 선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인 신의손. 전설로 불리었던 그가 후배에게 전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출처 -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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