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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89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오빠가 돌아왔다! 트로트가수 박현빈

박현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수억 원 빚 때문에 단칸방 생활, 죽음을 넘나든 2년 전 교통사고
  대한민국 ‘젊은 트로트’ 열풍의 주역, 가수 박현빈(37세). 2006년, 25세의 젊은 나이
에 ‘빠라빠빠’로 데뷔, 1달 만에 성인가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전 트로트계에서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기록이었다. 이후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까지 내는 곡마다 ‘초대박’을 터뜨린 박현빈.
  그러나 대중에게 알려진 화려한 성공과 달리, 데뷔 후 3년 동안 부모님과 형, 박현
빈까지 네 식구는 외가댁 단칸방에 얹혀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갔다. 아버지의 사
업 실패로 얻게 된 가족의 수억 원대 빚 때문이었다. 거기다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총 여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박현빈. 다른 가수들이 하루 1~2개의 행사 무
대에 힘들어할 때, 독종이란 소릴 들으며 7~8개의 어마어마한 행사 스케줄을 소화했
던 박현빈. ‘깜지’처럼 빼곡히 채워진 스케줄에 따라 노래한 지 2년 반. 드디어 박현
빈은 수억에 달하는 가족의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의 원동력
은 언제나 가족이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에 방을 하나 얻어서 거기서 가족이 같이 다 살았죠. 누
울 데가 없죠. 책상 밑이랑 피아노 밑이랑 이불을 게임하듯이 잘 맞춰서 깔면 깔리니
까... 그 때만 해도 부부싸움도 자주 하셨고, 아버님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집에 들
어온 적이 단 하루도 없죠.
- 박현빈 int 中 -

(빚이) ‘제로’가 되는 날 제가 금액을 알고 있잖아요. 금액을 가지고 가면서 할머
니 할아버지까지 다 모이시라고. 그것도 그 집이었어요. 계속.
장부를 정리하면서 거의 50년간 빚이 있고 이자를 내 오셨다고. 평생. 그 금액이 불
었다 줄었다 일 뿐이지, 오늘부터 우리집안에는 지금 이 순간부터는 빚이 없습니다.
오늘부터는 빚이 없는 집안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다 우셨어요.
- 박현빈 int 中 -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린 박현빈의 인생이 바뀐 건 2년 전 당한 교통사고 때문이
다. 지방 행사를 마치고 다른 지역의 행사 무대로 이동하던 도중 발생한 4중 추돌사
고. 잠깐의 여유도 없이 이어지던 무리한 스케줄이 원인이었다. 모든 일정이 ‘올 스
톱’됐다. 박현빈의 오른쪽 대퇴부와 정강이뼈가 산산 조각났다. 사고 당시 의식을 잃
지 않았던 탓에 눈만 감으면 그날이 끔찍한 기억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졌다. 잠에
서 깨면 사고 장면이 생각나 펑펑 운적도 많았다는 박현빈. 꾸준히 정신과 진료를 받
는 지금도 차를 타는 것은 여전히 두려운 일이다. 장거리 이동은 기차를 탈 만큼 아
직도 박현빈은 끔찍한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가장 먼
저 떠오른 부모님의 얼굴, 그리고 가족들을 영원히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을
느꼈다는 박현빈. 절실하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진정으로 가족을 위하는 길
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는 박현빈. 이제 욕심을 버리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어머니 아버지한테 어디 병원으로 좀 와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좀 빨리 와 달라
고, 그때 아니면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빨리 보고 싶어요. 와 주세요.”,
“많이 다쳤니?”, “아니 그냥 다리 좀 다친 것 같은데요. 괜찮은데 이리 좀 와 주세
요.”

곧 수술 들어가고, 어디가 다친 지도 저도 모르니까, 가족을 다시 못 볼 것 같다는 두
려움이 있었고, 걷지 못 하게 될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고, 지금 아픈 건 괜찮은데 그
공포감? 치료 후에도 오래 갔어요. 아주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 박현빈 int 中 -


같은 아파트에 4대가 모여 사는 박현빈 家의 진하고 끈끈한 가족애
  경기도 광명의 명물 박현빈 가족! 조부모님, 부모님, 외삼촌네 식구들에 박현빈 부
부와 2살 아들 하준이까지 4대가 같은 아파트에 모여 사는 박현빈 집안은 남다른 가
족애를 자랑한다. 2년 전 교통사고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박현빈
부부는 특별한 선택을 했다. 바로 가족 모두와 같은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독일에서 성악가로 활동하는 형님 내외의 한국 방문으로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
리에 모였다. 음악 없인 못사는 별난 식구들답게 말 한마디에도 음악이 빠지지 않는
유쾌한 가족. 손주를 위해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어머니를 보니 어린 시절
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는 박현빈. 성공만을 좇던 삶을 잠시 멈추고, 가족과 보내
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집안일은 현빈이가 다 알아서 척척 알아서 하잖아요. 지금도, 뭔 일 있다. 집안
에 뭔 일 있다하면 우리는 싹 모여요. 아주 그거 하나는 다른 집하고 좀 다를 거예
요.

우리 집은 전부다 음악 가족이에요. 음악 가족이 역시 굉장히 말하자면 명랑하고 재
밌게 사는 것 같아요. 다 음악을 좋아하니까···.
-할머니 인터뷰 中-


최초 공개! 박현빈 부부의 아들 하준이 육아 일상
  2015년, 6년간 비밀 연애 끝에 한국 무용가 김주희 씨(33세)와 결혼에 골인한 박현
빈. 지난해, 두 사람 사이에 박현빈을 똑 닮은 아들 하준이(2살)가 태어났다. 누구도
알지 못했던 아들 바보 박현빈의 반전 매력! 무대 위의 카리스마도 내려놓고 혀 짧은
소리로 하준이만 부르며 2살 아들의 곁을 떠나지 않는 박현빈. 자신을 닮아 음악적
재능이 너무 뛰어나다며 이제 막 옹알이를 시작한 아들 칭찬에 정신이 없다. 이제는
눈을 뜨면 아침 인사보다 하준이 침대를 먼저 살피는 남편이 조금은 서운하다는 아
내. 그러나 붕어빵처럼 닮은 남편과 아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난
다.
  해외 공연을 위해 짐을 싸는 박현빈. 아빠와의 이별을 어떻게 알았는지 눈물을 글
썽이는 하준이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벌써부터 안절부절. 현관 앞에서 한바탕 눈물
바람으로 전쟁을 벌이는 이들 세 가족, 평범한 육아 일상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 최초 공개한다.

요즘에는 하준이한테 밀려난 것 같아요. 하준이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빠
가···.
신혼 때랑 하준이 태어났을 때랑 약간 달라요. 딱 자고 일어나면 신혼 때는 잘 잤어?
이게 되는데 지금은 하준이가 태어나고 나서 딱 뭐 일어나자마자 하준이 침대를 먼
저 봐요.
-박현빈 아내 int 中-..

(출처 -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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