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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791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산부인과 (제1부 엄마라는 이름)

 ■ 기획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한 '초저출산 국가'(합계출산율이 1.3명 미
만)인 대한민국. 국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부부 출산율 1.05는 국가의 존립마저 위험해 질 수 있는 수치. 이는 현재 인구가 2100
년에는 반토막이 날 가능성을 내포한다. 우리에게 닥친 위기, 초저출산 시대를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산부인과>는 초저출산의 시대 속에서도 아이 낳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부부들의 사
례를 통해 생명 탄생이 주는 여러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주요내용 

 <생명 탄생, 그 순간의 감동> 
결혼 10년 만에 갖게 된 둘째 아이. 그런데 한 명이 아닌 두 명. 쌍둥이를 잉태한 안
정화씨 부부. 산모는 마흔이 넘은 노산인데다가 쌍둥이어서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
혹시나 잘못될까 조심조심 품어온 열 달. 드디어 쌍둥이가 태어나는 날, 가족들은 모
두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데, 특히 열 살 난 큰 아이는 동생들의 탄생에 가슴
을 졸인다. 삼년 전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유산되었던 아픈 기억이 너무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이 가족에게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치유로 다가온다.
열한 살, 열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유수미씨는 이번에 셋째를 낳으며 다둥
이 엄마로 불리게 됐다. 일하랴, 살림하랴, 위의 두 아이 챙기랴 몸이 몇 개라도 모라
랄 판이지만 그래도 꼭 셋째를 낳고 싶었다는 수미씨. 위의 두 아이에게 쏟았던 사랑
에 몇 배 더하여 이번에 태어날 아기에게 전하고 싶다는 수미씨 부부는 서로를 바라
보며 ‘파이팅’을 외친다.
이제 첫 아이를 낳게 된 젊은 경찰 부부와 부인보다 남편이 출산과 육아에 더 열성
인 또 다른 젊은 부부를 통해 이 시대 변화된 출산 문화도 살펴본다.
드디어 아기가 탄생하는 날. 이들 부부의 생생한 출산기가 기록된다. 아기가 탄생하
는 경이로운 순간의 포착. 탄생의 순간은 보는 것만으로도 깊은 감동을 전한다.

 <위대한 고통> 
분만이 있는 날, 산부인과는 그야말로 설렘과 긴장감이 감돈다. 산통이 시작되고 몇
시간. 모든 가족들은 초조하게 아기가 태어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산모는 엄청
난 산고를 이겨내고 있다. 그런데 엄마만 아픈 것이 아니다. 태어날 아기 또한 목숨
걸고 세상을 향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을 하게 된 쌍둥이. 차례로 아이를 꺼내야 하는 쌍둥이 분만 수
술은 그야말로 초를 다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무사히 태어난 아이들. 아기가 태어
나자마자 엄마는 의식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도 아기들이 건강한지 가장 먼저 묻는
다. 열 달을 품으며 늘 노심초사 걱정했던 건,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이었기 때문이
다.
유수미씨가 아기를 낳던 날. 그러나 분만은 수월하지 않았다. 아기가 엄마의 골반에
끼어 잘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점점 지쳐가는 산모. 그러나 마지
막 힘을 모으고 주치의는 아기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 태어난 아기는 너무도 지쳐 한 동안 울음소리조차 내지 못하는데..마침
내 세상을 향해 힘찬 울음소리를 내뱉는 아기. 탄생 그 자체가 숭고한 건 엄마와 아
기 모두 엄청난 고통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산부인과, 그 곳엔 위대한 고통이 있다.


 <엄마라는 이름> 
출산의 풍경은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다. 가족 분만실에서 남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
며 아내의 출산을 돕는다.
결혼 4년차 이번에 연년생으로 둘째를 출산하게 된 위성화씨 부부. 남편 병수씨는 출
산과 육아에 너무도 적극적인 신세대 남편이다. 그는 자연스런 분만을 위해 가정 분
만까지도 아내에게 권했었다고 한다. 의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만이 되었
으면 하고 바라는 병수씨. 마치 소풍가듯 분만하러 가는 부부의 표정에선 설렘이 가
득하다.
결혼 2년차 신혼인 경찰 부부. 이들에게 첫 아기가 탄생하는 날. 생전 처음 상상도 하
지 못했던 고통이 시작되고 그렇게 아기가 탄생했다. 고통도 잠시 아기를 처음 안자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이지영 씨. 그 묵직한 감동이 밀려
오자 처음 나오는 말은
“나, 이제 엄마야..”

남편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출산. 하지만 산고는 어디까지나 여성의 몫이긴 하다.
엄마라는 이름, 그 이름을 얻기 위해 여성들은 그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MBC스페셜 ‘산부인과’는 연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제1부 ‘엄마라는 이름’은 10월 29일에 방송된다.
내레이션은 MBC 김초롱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초롱 아나운서는 다음 달 출산을 앞
두고 있어, 더 큰 공감의 목소리로 <산부인과>의 생생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
를 모으고 있다...

(출처 -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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