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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107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첫 번째 이야기
배우 신동욱의 효도사기 논란, 그 내막은?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효도는커녕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 내 손자는 사기꾼
유명배우 신동욱이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당사자는 올해 96세 신동욱의 할아버지인 신호균 씨 이다. 할아버지의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경기도 여주. 지난해 7월 신호균 할아버지는 손자 신동욱에게 자신을 임종까지 돌봐달라며 사실상 '효도 계약'을 조건으로 집을 사주고 그 집에서 기거하고 있었다. 그런데 집을 사준 뒤 손자는 할아버지를 보러 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퇴거 통고서를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통고서를 보낸 사람은 손자 신동욱이 아닌 신 씨의 연인 이 모씨. 할아버지는 졸지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심지어 할아버지는 효도의 조건으로 대전에 있는 임야도 넘겨줬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소유한 토지 중 일부만 주기로 했는데 손자가 자신을 속여서 서류 조작을 한 후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
■ 적법한 절차 vs 서류 조작 엇갈린 주장 속 과연 진실은?
결국 할아버지는 재산을 돌려달라며 신동욱을 상대로 고소를 한 상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사이 배우 신동욱이 언론에선 처음으로 「제보자들」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신호균 할아버지의 주장과는 다르게 신동욱 측은 할아버지가 조건 없이 자신에게 넘긴 땅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은 "집에서 퇴거해달라는 통고서를 보낸 건 할아버지의 건강상 재산 관리가 어려워 요양원에 모시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신동욱 아버지 또한 증여 서류에 대해서는 할아버지가 증여 서류를 작성한 날 신동욱과 함께 법무사를 대동하여 직접 주민센터에 가서 확인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한 것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과연 누구의 말이 사실일까?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드는 한 가지 의문은 할아버지는 왜 6남매나 되는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효도를 요구하거나 재산을 증여하지 않고 오직 손자인 신동욱을 상대로 이 같은 부탁과 증여를 했냐는 것이다. 다른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그동안 아들과 손자 등 3대에 걸쳐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왔고 가족들은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컸고 이제는 가족 중 누구 하나 할아버지를 보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는 주장. 그러나 할아버지는 다른 가족들도 모두 자신의 돈을 노렸을 뿐 효도의 의무는 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배우 신동욱은 아버지 대와 마찬가지로 할아버지를 이용만하고 등을 돌린 것일까? 아니면 할아버지에 의해 아버지 대에 이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일까? 그 진실을 파헤쳐 본다.
두 번째 이야기
의문의 추락사로 숨진 딸, 그 날의 진실은?
스토리 헌터: 이건수 경찰학부 교수
■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딸
제작진 앞으로 도착한 한 아버지의 제보. 3년 전,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던 딸 원향 씨가 다음날 새벽 모텔 비상계단에서 추락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딸의 수상한 죽음에 아버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매달렸고, 아버지에게 남은 것은 그날 딸의 행적이 담긴 CCTV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사고 당일 딸 원향 씨와 모텔까지 동행했던 한 남자를 발견했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직장 상사 김동훈 씨(가명)였다. 이날 딸 원향 씨는 퇴근 시간 무렵 직장 상사 인 김동훈 씨(가명)와의 갑작스런 저녁 약속이 있었다고 한다. 저녁 식사 이후 2차로 술집으로 이동해 술을 더 마셨다고 한다. 그리고 술에 취한 원향 씨를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가 모텔로 데려갔다고 한다. 그러나 4층에 위치한 모텔 객실로 올라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가 홀로 물건을 찾기 위해 객실을 나왔고, 얼마 뒤 딸 원향 씨도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로 객실을 빠져나와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으로 향했고 이곳에서 추락사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왜 딸이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와 모텔에 갔고, 술에 취한 딸이 왜 엘리베이터를 두고 비상계단으로 향한 것인지, 딸의 죽음이 수상하기만 하다는데...
■ 딸의 죽음을 둘러싼 공방, 그날의 진실은?
딸 원향 씨의 죽음이 있기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 사고 직후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는 경찰조사에서 죽은 원향 씨를 여자 친구라고 진술을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죽은 원향 씨의 휴대폰에 업무 외의 메시지는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당시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는 원향 씨를 여자 친구라고 한 진술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고, 또 원향 씨를 만나게 된 것은 계약연장 건으로 만난 자리였고 술에 취한 원향 씨를 쉬게 해주고 자신은 집으로 갈 목적으로 모텔에 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당시 CCTV 상에 술에 취한 딸 원향 씨에 대한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의 수상한 행동과 딸의 확실한 거부 의사가 있어 그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직장 상사인 김동훈 씨(가명)는 검찰에 송치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후에도 아버지는 계속 처벌을 위해 검찰에 문을 두드렸으나 결과는 똑같았다. 벌써 딸을 떠나보낸 지 3년, 아버지는 아직도 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한다.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제보자들>에서 추적해본다...
(출처 -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