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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5회 예고 다시보기(동영상)

 

 

날마다 배우는 남자 배우 차광수

연기는 기본! 성악에서부터 중국어, 배드민턴까지
배우 차광수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차광수(54). 지난 29년간 꾸준히 안방
극장을 사수해 온 베테랑 연기자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의 연극반장 역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제5 공화국>, <신고합니다>, <여인천하>,
<임꺽정>, <주몽>, <기황후>에서 최근 <내 사랑 치유기>에 이르기까지 숱한 흥행
작의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오르막길이 있다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2007년 드라마 <주몽> 이후 출연
섭외가 뜸해지면서 배우 차광수는 처음으로 슬럼프 시기를 맞게 된다. 달라진 드라
마 제작환경, 출연료 문제 등을 겪게 되면서 차광수가 선택한 돌파 방법은 실력.
 단순히 취미 생활이 아니라 강사를 목표로 중국어를 배우고 3년 넘게 전문 성악 레
슨을 받고 있으며 배드민턴 또한 개인 레슨을 받을 정도로 몰두하고 있다. 게다가 그
의 프로급 골프 실력은 연예계에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검도와 수영에 이르기
까지 만능 운동맨.   언제 어떤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완벽하게 연기하고 싶어 새로
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어떤 작품이나 배역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한다는 차광수. 완벽
한 대사 암기는 물론이고 NG 한 번 허투루 내는 법이 없다.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차광수. 그의 도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저 욕심 많아요. 진짜 욕심쟁이예요
     저는 저를 만나는 사람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한 제 심정이에요.
          차광수 만났더니 너무 행복하더라
             차광수 좋은 일 많이 생기더라
               이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차광수 인터뷰 中-


출산 후 원인 모를 병으로 걸을 수 없었던 아내,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부부
  지인들 사이에서 차광수는 남다른 아내 사랑으로 유명하다. 매년 해외여행을 보내
주겠다던 연애 시절의 약속을 24년째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내년엔 결혼 25주년 은
혼식을 기념하여 둘만의 유럽 일주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아내 강수미(50) 씨도 살뜰하기는 마찬가지다. 결혼 생활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남
편을 위한 아침상을 차려 왔다. 촬영이 있는 날이면 도시락을 싸고 다이어트 식단도
준비한다. 최근엔 혼자 활동하는 남편을 위해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하고 나섰다.
  떠오르는 신인배우와 거문고를 연주하는 평범한 국악인으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
혼한 차광수 씨는 늘 아내의 건강이 걱정이다. 아들 승용(22)을 출산 직후 아내가 갑
자기 걷지도 일어나지도 못하며 몸이 굳어버린 것. 이때 차광수는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3개를 접고 아내 병간호에 매달렸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전국을 돌아다닌
것. 남편의 정성 때문인지 아내는 3개월이 지난 뒤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어느덧 중년이 된 부부. 지나온 세월만큼 끈끈해진 차광수 부부의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들여다봤다.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
열일곱 살 소년 가장이 배우가 될 수 있었던 사연은?
  차갑지만 세련된 이미지의 중견 배우 차광수. 그러나 지금의 모습과 달리 차광수
의 젊은 시절은 순탄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당시 그에게는 8살, 6살 터울의 어린 동생들이 있었고 어머니
는 경제력이 전혀 없는 상태. 차광수는 대학 진학도 포기한 채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
전했다. 공중화장실 청소에서 짐꾼. 노점상, 식당 종업원, 포장마차를 거쳐 대학가에
서 복사 가게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생활비와 동생들의 학비를 책임
졌다.
  힘든 시절이었지만 차광수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
안에도 틈틈이 공부하며 대학 입시를 준비했고 마침내 3년 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
과에 입학했다. 이때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 동기였던 배우 김상중(55)이 든든한 조력
자가 되어 줬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던 배우 차광수의 인
생 이야기를 오는 3월 5일(화) 오후 8시 55분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만날 수
있다.

                  제가 아버지 없이 살다 보니까
                  저는 제가 다음에 아버지가 되면
   자식에게 엄청 잘해줄 거야 이거를 다짐하고 또 다짐했어요
                  그리고 나는 아파도 절대 죽지 않을 거야
                   나는 아프지도 않을 거야
                   이거를 결심했어요
      왜? 아버지가 없는 그 외로움을 너무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차광수 인터뷰 中-..

(출처 -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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